[스크랩] 비오는 인사동에서 만난 노무현 前 대통령..그리고..
지인의 작품전 초대를 받아 인사동에 갔다.
봄비가 내리고 있는 인사동 골목...
부담반 기대반으로 화랑으로 들어갔다..
1층의 작품을 감상(?)하고 2층으로 올라서는데..
심장을 멈추게 하는 작품 한점...
그저..
그저..
말없이 바라보다..
숨소리도 내지 못하고 바라보다..
.
.
.
.
.
.
.
.
.
.
.
.
.
밖으로 나오니 빗물인가?
미간을 파고드는 뜨거운 빗물 한줄기...
담배를 폐부 깊숙히 빨아들여 내뿜으니..
허공속에 떠 오르는 아련한 기억들은 담배 연기와
함께 사라진다..가로등 사이로 사라진다...
연애를 하였나?
내가 연애를 하였나보다.
그리움보다 사무치는 보고픔이 밀려온다..
벌써..1년이...
인사동 거리는 빗물에 적시고 있고..
나의 가슴엔 뜨거움이 흐르고 있었다.
저 산 꼭대기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
무엇을 바라보고 계시나요?
산이되어 내 앞에 나타나신 故 노무현 前대통령
보고 싶습니다...
(작품명 : 산이된 바보)
그리고 또 다른 작품 두점..
(작품명 : 일식)
(작품명 : 일식)
어디에선가 본듯한 저 작품 두점...슬픈 우리의 자화상이였다.
이 글이 나의 블로그에 올린 200번째 글이 되었다...우연치고는...
나머지 작품 감상 하시기를
작품명은 모두 일식으로 정하여졌더군요..
<작가약력>
芸園 허 달 용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졸업
다수의 그룹전, 기획전 참여
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
광주민예총회장
전국민족미술인협회회원
연진회회원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위원
2010. 3. 3(수) ~ 3. 9(화)
opening _ 2010. 3. 3(수) pm. 6 : 00
공화랑
서울 종로구 인사동 23-2
TEL.02-735-9938 Fax.02-730-7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