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공부◀┓/우리노래.풍류당

[스크랩] 구례와 광주 소리길 여는 곡천 정만섭 교사님 적벽가 무대

나레 2015. 2. 4. 05:23

곡천 정만섭 교사님 판소리 사랑은

광주권에서 전주권을 아울러 알려져 있다.

구례 산동초등학교 특수교사이시면서

빛고을 광주에서 판소리 동호회 이끌고 계신 정만섭 교사님.

발달장애, 소통장애. 성격장애, 학습능력장애등

교육현장에 적응할 수 없는 아이들을 붙들고

그 아이들 가정과 인성을 파악해 한뼘 반걸음 씩 이끌어

마침내 못 미치는 그 아이들이 판소리 춘향가를 부르는

모습은 기적과 같은 사례 아닐 수 없다.

이미 교육계에 특수교육의 성공사례로 알려진 일이지만

그간 곡천 정만섭 교사님이 우리소리와 장단, 우리 전래놀이를

통해서 학습 부적응 장애아동들을 선도해 오신 걸음걸음은 

놀랍고 귀한 사표이신지라, 방송을 통해서 널리 알리고자 

나름 애를 써 왔다. 풍류당 발표무대를 적극 성원해 주시면서

외부초청 무대에 올라 주신 곡천 정만섭 교사님 

그 바쁜 연말에 천리나 먼 길을 단숨에 달려 오셔서 거침없이 

적벽가의 '도원결의' 대목 열창해 주셨다. 

사노라면 처음 좋았다가 날이 갈수록 빛이 바랜 일들 얼마나 많은가?

우린 소원한다. 소리길에서 만난 그 처음 마음처럼 지낼 수 있기를..... 

그게 곡천샘 정만섭 교사님이 적벽가 '도원결의'로 전하고자 한 

일깨움 아닌가? 그런 마음으로 다시 들어보는 곡천샘 소리무대. 

고수에는 풍류당 총무인 풍림 임영호님이다. 서로 맞춰 보는 연습도

충분치 않지만 소리로 만나고, 소리로 나누고자 하는 마음만은 

빛나는 도원결의 아닌가?  다시 한번 천리먼길에서 풍류당 성원해 주신

구례 산동 원촌초등학교 특수교사 곡천 정만섭 선생님께 감사 드리며

이 추억의 영상을 전해 봅니다.    

 

출처 : 상암골 상사디야 사랑모임
글쓴이 : 김병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