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 선생님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으로 재직하셨던 가인 김병로 선생님(1887 - 1964)을 짧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선생님은 도교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조선으로 돌아와 변호사가 되기 위해 판사로 1년 재직했습니다.

판사 사임후 변호사가 되어 많은 독립투사와 민중의 변호를 맡았습니다.

 

독립투사의 변호를 맡았다는 이유로 변호사직을 정직당하기도 했습니다.

미군정 당시에는 사법담당이었고, 해방이후 이승만 정권에서 초대 대법원장직을 수행하겠되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여러 압박이 있었지만 선생님은 사법부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그는 평소 '법관이 청렴을 잃어버리면 용기있게 사법부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일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한 법관이 너무 박봉이라 살 수가 업어서 법관을 그만두겠다고 선생님을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나도 죽을 먹고 사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법관은 그만두지 못하고 자신의 위치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몽당 연필을 사용했고,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셨고, 담배는 절반짜리도 다시 태우는 청렴한 분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사법부의 사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많은 각계 각층의 사회 지도자급 인물들이 선생님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고,

국가 속에서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출처 : 우수리스크 사랑장로교회

글쓴이 : 사랑파수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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