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너도 나도
꿈속이요, 이것 저것이 꿈이로다. 꿈깨이니 또 꿈이요,
깨인 꿈도 꿈이로다. 꿈에 나서 꿈에 살고 꿈에 죽어
가는 인생. 부질없다 깨려는 꿈 꿈은 꾸어 무엇허리.
동백타령
(중모리)
(후렴) 가세 가세 동백꽃을 따러 가세.
1. 오롱조롱 동백을 따다 기름 짜서 불을 밝혀 놓고 큰애기
시집갈 혼수 만드네. 살기 좋은 내 고장일세.
2. 십오야 둥근달이 온 천하에 비쳤을 제
우리 꽃잎은 수줍다고 얼굴을 돌리네. 고개를 숙이네.
3. 저 멀리 바다에는 아낙네들이 조개를 줍고
우리고장 뭍에서는 큰 애기들이 동백을 따네.
4. 빨간 동백 따다가는 임 계신 방에 꽂아 주고
하얀 동백을 따다가는 부모님 방에 꽂아 주세.
(중중모리)
(앞소리) 가세 가세 동백 따러만 가세.
(후렴) 좋네. 즐겁네. 동백꽃이 보기가 좋네. 동백 따러만 가세.
1. 선남선녀 옛적에는 우리 마을 노닐던 것
우리들도 즐거이 동백을 따다 놀아 보세 에히 춤을 추며 놀아 보세.
2. 동백꽃은 의지가 굳어 죽지도 않고 사철을 피네.
동백꽃은 어여쁜 꽃. 자태가 곱고 귀여운 꽃.
3. 동백 따는 큰 애기야 큰 애기야 큰 애기야 동백만 따지 말고
이 총각 마음도 살짝 따다가 오순도순 사랑을 맺세.
(세마치)
(후렴) 가세 가세 가세. 가세 어서 가세. 동백을 따러 가.
1. 동백꽃은 어여쁜 꽃 자태가 곱고 동백꽃은 의지 굳어 사철을 피네.
2. 오순도순 주고받고 사랑을 맺세. 에헤야 좋고 좋네. 동백꽃이 좋네.
3. 동백 따는 큰애기야 동백만 따지 말고 이 총각의 마음도 살짝꿍 따거라.
꿈이로다 꿈이로다 / 남도 흥타령
1. 창밖에 국화를 심고 국화 밑에 술을 빚어 놓으니
술 익자 국화 피자 벗님 오자 달이 돋네
아희야 거문고 청 쳐라 밤새도록 놀아보리라
2. 청계수 맑은 물은 무엇을 그리 못잊어 울며 느끼며
흐르건만 무심타 청산이여 잡을 줄 제 모르고
구름은 산으로 돌고 청계만 도느냐
3. 허무한 세상에 사람을 내일 재
웃는 길과 우는 길은 그 누가 내었던고 뜻이나 일러주오
웃는 길 찾으려고 헤매어 왔건마는
웃는 길은 영영 없고 아미타불 관세음보살님 지성으로
부르고 불러 이 생의 맺힌 한을 후생에나 풀어주시리라
염불발원허여보세
4. 만경창파 수라도 못다 씻은 천고수심
위로주 한잔 술로 이제 와서 씻었으니
태밸이 이름으로 장취불성이 되었네
5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너도 나도
꿈속이요, 이것 저것이 꿈이로다.
.꿈깨이니 또 꿈이요 깨인꿈도 꿈이로다
꿈에 나서 꿈에 살고 꿈에 죽어가는 인생
부질없다 깨려는 꿈 꿈은 꾸어서 무엇을 할거나
6. 빗소리도 님의 소리 바람소리도 님의 소리
아침에 까치가 울어대니 행여 님이 오시려나
삼경이면 오시려나 고운 마음으로 고운 님을 기다리건만
고운 님은 오지않고 베게 머리만 적시네
7.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 동풍 다 보내고
낙목한천 찬 바람에 어이 홀로 피었느냐
아마도 오상고절이 너 뿐인가 하노라
8. 얄궂은 운명일세 사랑이 뭐길래
원수도 못보는 눈이라면 차라리 생기지나 말 것을
눈이 멀었다고 사랑조차 멀었든가
춘삼월 봄바람에 백화가 피어나듯
꽃송이마다 벌 나비 찾어가듯 사랑은 내 님을 찾아
얼기설기 맺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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